▶ 숨진 채 박스 안에 방치돼
▶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커플 유력 용의자

13일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레딩의 공용 창고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수사관들의 모습-AP-
레딩의 한 공용 창고에서 어린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정밀 수사에 나섰다.
레딩 경찰국 피트 브린들리 경관에 따르면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된 타미 헌츠먼(39)과 곤살로 큐리엘(19) 커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13일 어린이 시신 두 구가 발견됐으며 이들의 범행 여부를 파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플루머 카운티 셰리프는 11일 이스트 메인과 1가 교차로 인근의 차량 안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상태로 갇혀 있는 9세 소녀를 구출한 바 있다. 당시 피해 소녀는 몸무게가 40파운드에 불과했으며 턱이 탈구되고 치아가 빠졌으며 손가락등 신체 골절과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는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프는 소녀의 보호자인 헌츠먼과 큐리엘을 체포했으며 수사 과정중 헌츠먼이 여아의 인척임을 확인했다. 이들의 집에서는 피해 소녀와 함께 직계 자녀인 12살 쌍둥이 남매가 함께 살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살리나스에 거주하는 헌츠먼의 가족으로부터 실종된 아이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헌츠먼 명의로 임대된 문제의 창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박스 안에 놓인 어린이 시신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아이들과 용의자의 관계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자세한 부검 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살인 혐의 추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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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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