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기준 미국 내 한인 사업체 수는 총 22만4,891개이며 이 중 9만326개가 여성 오너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발표된 연방 상무부 ‘2012년 스몰 비즈니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사업체의 연간 총매출은 1,078억1,323만달러, 여성 소유 업체의 연간 총매출 270억6,197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인 전체 사업체 중 8만1,902개는 총 52만4,929명의 유급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14만2,289개는 유급 고용을 하지 않고 있다.
한인 여성 사업가는 유급 직원 14만481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에는 총 한인 사업체 중 33%인 7만5,112개가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한인 사업체는 연간 총매출 391억2,464만달러를 기록했고 유급 직원은 총 17만1,004명을 고용했다. 가주 내 한인 여성 사업체는 2만9,537개로 유급 직원 총 4만6,716명을 고용해 연간 총매출 96억856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내 소수계 사업체가 급성장하면서 한인 업체도 주목받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인 등 소수계 사업체가 지난 2007년 580만개에서 2012년에는 800만개로 5년 사이 무려 220만개나 늘어나 38%가 급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수계 사업체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 성장한 반면, 국내 전체 사업체는 2007년 2,010만개에서 2012년 1,890개로 6% 줄어 대조를 보였다. 보고서는 소수계 사업체가 국내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22%에서 2012년 29%로 7%포인트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사업체는 2007년 190만개에서 2012년 260만개로 37% 늘었다. 아시안 중 한인 사업체는 중국계 52만8,702개, 베트남계 31만864개 다음으로 세 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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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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