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크 송 대부 피트시거, 환경보호 메시지 담아...
▶ 내년 다시 운행
![웨체스터/ “허드슨강을 깨끗이 보호하자” 웨체스터/ “허드슨강을 깨끗이 보호하자”](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5/12/15/20151215071559561.jpg)
클리어워터 선실에 붙어 있는 사진. 피트 시거 씨가 클리어워터 호를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18세기에 맨해튼과 알바니까지 운행을 하던 돛단배의 복제인 ‘클리어워터(Clearwater)선이 정부 보조금과 개인기금으로 200만 달러의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이 배는 지난해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포크 송의 대부인 피트 시거(Pete Seeger)가 1969년부터 허드슨 강을 깨끗이 보호하자는 메시지로 ‘클리어워터’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하던 배로 유명하다. 그 동안 ‘클리어워터’호는 매년 1만 2,000여 명을 태우고 허드슨 강을 운행해 왔으며 보수 작업으로 거의 1년을 쉬고 나서 내년 항해 철에 다시 운행을 할 예정이다. 1972년 ‘클린 워터 법’ 지지에 쓰였던 이 배는 여러 자연환경 보호 단체들에 의해 물에 떠 있는 클래스 역할을 해왔다.
아니카 사비오 선장은 ‘이 보수 작업은 허드슨 강 보호에서 나아가 깨끗한 지구 유지의 목적과 함께 피트 시거의 전설을 지키자는 뜻도 있다.’고 말한다.
노래 ‘Where All the Flowers gone’ ‘We shall overcome’ 등 70여년 포크 뮤직으로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피트 시거는 맨해튼에서 태어나 일생을 거의 허드슨 강가 타운인 비컨(Beacon)에서 지내며 허드슨 벨리의 자연 생활을 즐겼다.
18세기 중반에는 ‘클리어워터’ 같은 돛단배 수천 대가 떠다니던 허드슨 강에 1900년대에 들어오면서 증기선이 생기고 교통수단이 기차로 바뀌게 되면서 차차 그 모습이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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