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11일 발생한 회교사원 방화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1일 정오가 좀 지나 팜스프링스의 이슬람 센터에서 발생한 모스크 화재에 대해 "의도적인 방화행위"로 본다며 모든 수단을 다해서 수사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정식으로 체포된 것은 아니라며 더 이상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재가 난 모스크의 이맘은 당시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신도들이 '쾅'하는 폭음을 들은 뒤 불꽃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이 방화사건을 "화염폭탄 공격"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 연방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과 연방수사국(FBI)이 합동으로 경찰의 수사를 돕고 있다.
불이 난 모스크는 지난 주 이슬람 극단주의자 부부 테러범의 공격으로 14명이 살해된 샌버나디노에서 120km의 거리에 있다.
총기사건 후 각 종교지도자들의 평화와 관용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무슬림들은 자신들에 대해 증오범죄가 일어날까봐 걱정해왔다.
이 지역 출신의 라울 루이스 미 하원의원도 11일 이 방화사건을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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