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밖 생산자물가 상승에 소매판매 증가율 높아져

미국의 한 의류 판매점 모습(AP)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넉 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3%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이 0.2%였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PPI는 한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약 0.3%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PPI가 예상과 달리 상승했지만,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국제 유가의 약세가 유지되는 만큼 PPI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의 지난달 PPI는 1.1% 감소했다. 지난 10월의 전년 동월대비 PPI 감소율은 1.6%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PPI의 경우 지난달 0.1% 상승했다. 지난 10월의 핵심 PPI 하락폭은 0.1%로 수정해서 발표됐다.
월간 소매판매 동향의 경우 지난 10월의 0.1%보다는 증가율이 높아졌지만, 소비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비가 미국 국내총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만큼, 소매판매 증가율이 조금이라도 커진 점은 미국 기준금리가 이달 상승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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