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아메리카 페레라(맨 왼쪽) 등 여배우들이 73회 골든글로브상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영화 ‘캐롤’과 ‘레버넌트: 죽음에서 온 자’가 제73회 골든글로브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캐롤’의 두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라 2016 골든글로브상 최다 후보작이 됐다.
한인 피터 손 감독의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서’는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지명됐으며 영화 ‘유스’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부른 ‘심플송 3번’이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랐다.
1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1950년대 초 중년의 가정주부와 젊은 백화점 여점원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캐롤’이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음악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고군분투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온 자’가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음악상에 지명됐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는 ‘캐롤’(토드 헤인즈 감독),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감독),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 ‘룸’(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스팟라이트’(토머스 맥카시 감독)가 후보에 올랐다. 코미디·뮤지컬 부문 후보에는 ‘빅 쇼트’(아담 맥케이 감독), ‘마션’(리들리 스캇 감독), ‘조이’(데이빗 러셀 감독), ‘스파이’(폴 페이그 감독),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주드 애파토우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굿 다이노서’는 ‘아노말리사’ ‘인사이드 아웃’ ‘피넛 무비’ ‘샨 더 십 무비’와 각축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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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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