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한인단체가 중심이 된 '재외동포 100만 명 유권자 등록 운동' 발대식이 오는 17일 예정된 가운데 유권자 등록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등록이 20일 가까이 500여명에 불과했으나 한인단체들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SF총영사관의 문남의 영사와 SV지역 한인회를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이 나서자 단기간에 300명 정도 달하는 한인들의 서명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문 영사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한인마켓에서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이어 5일 임마누엘 장로교회와 새누리교회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는 신민호 SV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등록을 도와줬다.
문 영사는 이어 "자발적으로 등록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는 분의 권유로 등록하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더 많은 한인들이 등록에 참여하고 등록을 권유하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민호 회장은"생각보다 많은 한인들이 등록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 한인들이 하나로 뭉치면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은 오는 12일에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교사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등록 받을 예정이다. 재외동포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3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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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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