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류사법기관과 아시안커뮤니티와의 가교역할을 맡은 데이빗 정(49) US사법재단 회장이 5일 맨해튼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미 약물퇴치사법기관재단(LEAD) 연례만찬에서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LEAD(Law Enforcement Against Drug)는 마약 등 위험약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기관 종사자와 정치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결성해 만든 비영리재단이다. 왼쪽부터 니콜라스 디마우로 LEAD 회장, 폴 셀 차기 뉴저지경찰서장협의회장, 데이빗 정 회장, 로버트 쿠글러 LEAD 이사장. 2015.12.07. <사진=Newsroh.com 제공>
미주류사법기관과 아시안커뮤니티와의 가교역할을 맡은 1.5세 한인이 마약관련 재단으로부터 리더십 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데이빗 정(49) US사법재단 회장. 정 회장은 5일 맨해튼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미 약물퇴치사법기관재단(LEAD)이 수여하는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LEAD(Law Enforcement Against Drug)는 마약 등 위험약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기관 종사자와 정치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결성해 만든 비영리재단으로 정 회장과 함께 니콜라스 사코 뉴저지 노스버겐 시장과 셸리 윌리엄스 시저스엔터테인먼트 동아시아담당이사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연례만찬을 겸한 이날 행사는 니콜라스 디마우로 회장을 비롯해, 로버트 쿠글러 이사장, 폴 셀 차기 뉴저지경찰협의회장, 브루스 발터 뉴욕주대법원 판사 등 주류 사회 사법기과 지도자들이 대거 자리한 가운데 며칠전 점등식을 가진 록펠러센터 트리 덕분에 무르익은 성탄절 분위기속에 거행됐다.
시상식에서 니콜라스 디마우로 회장은 "데이빗 정 회장은 지난 15년간 미국의 사법기관들과 긴밀한 협조관계속에 후원자이자 조력자로 많은 활동을 해왔다. 특히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과 마약의 위험을 막기위한 계몽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많은 공헌을 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오늘날 미주한인의 숫자는 250만명에 이르지만 한인사회와 주류사법기과의 연결고리는 상대적으로 미약한 편이다. 그런 점에서 데이빗 정 회장은 다양한 사법기관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속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03년 아시안아메리칸 뉴욕뉴저지사법자문위원회를 창설한 그는 주류사법기관과 아시안커뮤니티의 가교역할에 힘썼고 2010년 US아시안아메리칸사법재단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전국적인 조직으로 키웠다.
특히 사법단체로는 처음 유엔의 비정부기구(NGO)로 등록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는 물론, 도미니카 등 중남미지역 사법기관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유엔의 NGO로서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청소년과 대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리더십 교육이다. 5년전부터 차세대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한인 1.5세와 2세 인재 양성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모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유엔과 미사법기관을 탐방하고 주류 정치인들과 만남을 갖는 국제 리더십 프로그램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데이빗 정 회장은 "한인사회가 건강한 환경속에 발전하려면 미래세대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최근들어 경찰 검찰 등 사법기관 진출에 관심 갖는 2세들이 많아진데다 모국과의 프로그램 교류로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들을 더욱 많이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주류사법기관과 아시안커뮤니티와의 가교역할을 맡은 데이빗 정(49) US사법재단 회장이 5일 맨해튼 록펠러플라자에서 열린 미 약물퇴치사법기관재단(LEAD) 연례만찬에서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LEAD(Law Enforcement Against Drug)는 마약 등 위험약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법기관 종사자와 정치인, 커뮤니티 리더들이 결성해 만든 비영리재단으로 정 회장과 함께 니콜라스 사코 뉴저지 노스버겐 시장과 셸리 윌리엄스 시저스엔터테인먼트 동아시아담당이사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5.12.07. <사진=Newsroh.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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