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PP, 시장•행정관 직권남용 사례 모집
▶ 로툰도 시장“터무니없는 주장”일축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데이빗 로렌조 행정관이 한인 커뮤니티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팰팍 한인사회 일각에서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일부 한인주민들이 주축이 된 가칭 ‘마이 타운 팰팍(이하 MTPP)’은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팰팍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데이빗 로렌조 행정관이 한인사회를 상대로 권력행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TPP는 최근 타운정부가 킹스파의 24시간 영업에 제동을 건 사례<본보 11월27일자 A3면>를 제시하면서 “기존의 리더십(마이크 폴라타 팰팍 민주당 위원장)을 밀어내는 파워 게임을 벌이는 이들이 (한인들에게) 양쪽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들에게 줄을 서라는 무언의 협박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로렌조 행정관에 대해 ‘스스로 실력자임을 한인사회에 과시하고 있다’면서 직설적으로 비판했다.이에 따라 MTPP는 조직 출범을 위한 발기인 구성에 나서는 한편 팰팍 현 시장과 행정관의 직권남용 사례 등을 모으기 위한 공식 이메일 계정(info@mytownpalpark.com)을 운영키로 했다. 이 같은 MTPP의 주장에 대해 로툰도 시장과 로렌조 행정관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로툰도 시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킹스파 사태의 발단은 킹스파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일 뿐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면서 “나에게 있어 한인 커뮤니티는 늘 든든한 동반자다. 어떤 권력 과시나, 길들이기도 없다”고 강조했다.
로렌조 행정관 역시 본보에 걸어온 전화를 통해 “킹 스파 문제는 우리가 함께 모여 앉아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면서 “팰팍 타운의 임무는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이를 제대로 되돌리기 위해 함께 앉아 고민하는 것이다. 모두가 잘 해결된 사안을 놓고 정치적 파워라는 말을 쓰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히려 이런 주장에 또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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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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