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남부 도시인 내셔널시티가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허가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내셔널시티의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임시회의를 열고 의사 처방을 받은 환자에 한해 자체적으로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를 허락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마커스 부시 도시계획위원회 회장은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를 허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와 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를 허가할 수 있는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타이메사 지역에 의료용 마리화나를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을 지정하자고 주장하는 ‘녹색지구’(Green Alternative)의 대표인 데이빗 블레어는 2016년 3월까지 이를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 허가에 대해 경찰 측에서는 다양한 범죄를 양산할 수 있는 온상의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내셔널시티 경찰국 소속 그레이엄 중위는 “환자 치료목적을 위해 의료용 마리화나 재배를 허가한다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이 더 많이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불법적으로 판매가 판을 치고 총기관련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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