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입 주민 평균소득 60% 이하 가구 총 535달러 보조금 지급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들을 위한 연방정부의 난방용 유류 구입 보조금 지급이 시작됐다.
매쓰 주정부 주택 및 경제개발부(Department of Housing and Economic Development)는 지난 30일 주 내의 24개 커뮤니티 액션 에이전시를 통해서 난방유류비 보조금 지급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매쓰 주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연 수입이 주민 평균 소득의 60%이하나 6만3,700달러 이하의 연 수입으로 정부보조가 없는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은 올 겨울 총 535달러의 유류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수입이 적을수록 늘어나 연 수입 2만4,250달러의 4인 가족은 보조금의 최대치인 9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 보조금은 연방정부로부터 나와 저소득 가정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Low 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 LIHEAP)을 통해 해당되는 가정에 지급된다. 올해 연방정부의 보조금은 연방 하원의 예산삭감 정책의 영향을 받아 전체 액수가 줄었다. 미국 전체에 배정된 29억 달러 중에서 매쓰 주에는 1억3,300만 달러를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
매쓰 주에 배정된 보조금은 지난 2010년 최고 1억9700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2013년에는 1억3,200만 달러에 그쳤고, 지난해는 1억 4,600만 달러였다. 올해도 보조금이 줄어 지난해는 소득에 따라 최고 1,095달러를 받을 수 있었으나 900달러로 줄었다.
매사추세츠 커뮤니티 액션 협의회의 조 다이아몬드 수석디렉터는 “(연방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인해) 유류 보조금뿐만 아니라 연방정부의 다른 예산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유류가격 인하로 보조금은 줄었지만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기름을 사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방정부의 보조금으로 매쓰 주에서 혜택을 받게 될 가정은 모두 2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쓰 주 출신 연방하원들은 매쓰 주의 추운 날씨를 의식해 늘 주민들의 편에 서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번에도 매쓰 출신 의원들은 전체가 연방 정부 보건/인력서비스 부에 가능한 최대한의 저소득층 유류 보조금을 확보해 달라는 서한에 서명해 보냈었다.
유류 보조금 관련 문의는 매사추세츠 주정부 홈페이지( : http://www.mass.gov/hed/community/energy/low-income-home-energy-assistance-liheap.html)와 전화(1-800-632-87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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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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