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말연시 쇼핑철의 시작인 추수감사절(26일)과 블랙프라이데이(27일)에 온라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으나 오프라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ADI)의 온라인 매출액 추적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DI는 미국 100대 소매업체들의 전체 온라인 거래 중 80%를 추적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ADI가 추적 집계한 이 기간 거래 액수는 44억 7천만 달러(5조 1천600억 원)로, ADI의 앞서 전망치보다 2.76% 높았다.
ADI의 타마라 개프니는 온라인 상점을 가진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인터넷 특가 상품을 많이 내놓았고, 또 매출액도 온라인 영업만 하는 소매업체들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의 평균 할인율이 추수감사절에는 26%, 블랙프라이데이에는 24%였으며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프라인 매장들의 이 기간 매출은 작년보다 약간 줄었다.
이는 미국 온라인·오프라인 소매점들의 할인 판매가 추수감사절이나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훨씬 앞서서 10월 말부터 이뤄지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온라인 쇼핑객의 증가도 중요한 요인이다.
데이터 분석 기관 리테일넥스트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 총액은 1.5%, 쇼핑객당 평균 지출은 1.4% 각각 감소했다.
쇼퍼트랙이 가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이 업체가 추적한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 액수는 121억 달러(14조 원)로,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업체는 작년과 데이터 계산 방식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정확한 감소 비율을 내놓지는 않았다.
쇼퍼트랙은 11월과 12월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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