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직원들이 승객 수화물을 던지며 장난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돼 승객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4일 미네타 샌호제 국제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중부 지역으로 떠나려던 한 승객은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창밖에서 항공사 직원들이 승객들의 짐을 던지며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직원들은 약 30분 동안 서로 웃고 박수를 치며 수화물을 던지고, 이를 말리는 대신 서로 격려하기도 한 것. 이 모습을 찍은 승객은 이를 즉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 동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번졌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항공사에 대한 비난의 글을 쓰고, 항의전화를 하는 등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
이후 사우스웨스트는 동영상에 나오는 직원들이 자신들의 항공사 소속이 아님을 밝혔고, 알래스카항공사와 같은 터미널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래스카항공 측은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사과했으며 “그 가방은 승객의 여행용 가방이 아니라 안에 잡지가 들어 있는 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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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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