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프랑스가 시리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반정부군 조직을 겨냥해 연일 공습을 가하면서 시리아 내부에서 활동 중인 각종 무장단체의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이집트 주간지 ‘알아흐람 위클리’에 실린 ‘시리아의 테러단체 누가 누구지’란 제목의 기사를 보면 현재 시리아에 활동하는 무장조직은 대략 800개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 각 조직은 이슬람 수니파를 포함해 시아파, 투르구족, 아시리아인, 두르즈파, 기독교도 등 종파와 부족이 다양하다.
러시아는 이 가운데 단지 40개 무장조직을 ‘온건’ 성향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언론 매체에 자주 언급되는 무장조직은 IS와 그 경쟁단체인 알누스라 전선, 아흐라르알샴, 자유시리아군(FSA) 등 크게 4개이다.
시리아와 이라크에 걸쳐 이슬람 신정 국가인 ‘칼리프 국가’ 건립을 목표로 삼은 IS는 상징적 수도인 락까를 중심으로 시리아 동북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러시아와 프랑스가 시리아 공습을 명분 삼은 주요 표적이다.
시리아 서북부 지역에서는 알카에다 연계 단체인 알누스라 전선이 활동하고 있다. 이 조직의 우선적 목표는 IS와 달리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전복이다. 이 때문에 시리아 정부가 알누스라를 가장 위협적 무장조직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 주축의 ‘시리아민주군’(SDF)은 현재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