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 난방 등으로 기름 수요가 많은 미국 연말을 앞두고 미국내 유가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27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6일 기준 일반 휘발유의 전국 평균값이 갤런(3.78리터) 당 2.05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6센트나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리터당 626원 정도인 셈이다.
미국 전체 주유소 가운데 60% 이상이 갤런당 2달러 미만으로 기름을 팔고 있다. 이 덕분에 미국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한결 좋아졌다.
매달 평균 60갤런 정도를 소비하는 운전자들은 월평균 40∼60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날씨가 추운 동북부 지역에서 난방을 기름에 의존하는 주민들은 올해 겨울 난방비 부담을 500달러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의 낮은 유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파리 테러' 등에도 별다른 오름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미시간 주 등 미국내 중서부 정유소의 설비 개선 등이 완료돼 미국내 유가는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부와 달리 서부 지역은 갤런당 2.71달러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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