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길 연 220만 지체시간I-580 애시비 출구도 심각
미 전역의 대도시 최악의 교통정체 구간 30곳 중 2곳이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며 심각한 출퇴근 대란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전미하이웨이이용자연합(AHUA) 보고서를 인용해 SF 일대 프리웨이에서 운전자가 상습 정체현상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101 고속도로에서부터 베이브릿지까지의 구간이 12위, I-580 애시비 출구 인근이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출퇴근 시간 베이브릿지를 건너기 위해서는 연 220만 지체시간이 소비되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59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클리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는 운전자들은 I-580 애시비 인근 2마일 정체구간에서 연 190만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가주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 LA에서 전국 최악의 교통 정체 탑 10 중 6곳이 선정됐으며 30위권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10곳 이상이 심한 몸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악의 병목구간은 시카공의 루즈벨트와 N 나글을 잇는 90번 프리웨이로 선정됐다. 한편 AHUA에 따르면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경우 20년간 3,900억 시간을 절약하고 83억 갤런의 개수를 추가로 아낄 수 있으며, 170억 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21만 ,1000건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해결책이 도로확장이나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등 대규모 사업으로 제한돼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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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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