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휴일 앞두고 많은 눈뒤 26일 맑음
▶ 높은파도 동반한 만조로 해변은 범람 우려돼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강풍을 동반한 적잖은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며 레저 스포츠 환경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4일부터 시작된 눈이 이틀째 계속되며 레이크 타호의 스키장들은 ‘대목’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25일까지 계속된 눈보라로 산마루에는 12~22인치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4000피트 고도 인근도 6~12인치, 2500피트 이하의 비교적 저지대 역시 2~6인치의 눈이 쌓인 것으로 조사됐다.
NWS는 특히 25~35마일의 강풍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커 24일 정오부터 레이크 타호 전 지역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도로 사정이 미끄러워 여행객들에게 체인을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눈폭풍은 휴일이 시작되는 26일(목) 잦아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쌀쌀하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스키어들에게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만조기간으로 높은 파도까지 동반돼 해양 스포츠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관측됐다. 해양 경비대는 “일부 저지대에서는 범람과 침수의 우려가 있다”며 “마린카운티와 SF, 몬트레이등 북가주 전 지역에서 배를 출항하거나 해변에서의 레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베이 전 지역에 내린 비는 25일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는 주말부터 다시 한번 본격적인 우기시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50도 중반, 최저온도는 40대 초반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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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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