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여성합창단, OC 민주평통에 지원금 전달

샬롬여성합창단 이영희 단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OCSD 민주평통 권석대 회장(왼쪽에서 4번째)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온가족이 모여 함께하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새터민을 위한 나눔을 전해요”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은 23일 OC 평통 사무실을 방문해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에 새터민 학생 장학금과 새터민 가족 지원금을 위해 기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 5월에 열린 창립 25주년 ‘평화통일 연주회’에서 거두어진 수익금의 일부이다.
이영희 단장은 “새터민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에 작지만 도움을 주고자 가장 신뢰도가 높은 OC민주평통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난 25주년 연주회를 통해 거두어진 수익을 뜻 깊은 곳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솔선수범해 함께 기금마련에 힘쓴 단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석대 평통회장은 “타 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샬롬합창단이 새터민을 위한 기금을 전달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이를 시작으로 많은 단체가 나눔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금은 OC 민주평통과 재미 탈북자지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내달 18일(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8888 Los Coyotes Dr. Buena Park)에서 열리는 새터민 행사에 활용된다.
OC 평통은 지난 13일 우정의 종각에서 열린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평화통일 염원 통일 연날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새터민 행사를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민주평통 뉴멕시코 조규자 분회장 2,000달러, 라스베가스 김철호 지회장, 리버사이드 김성우 분회장 등이 장학기금을 전달을 약속했다.
새터민을 위한 행사에는 예년과 비슷하게 20여명의 학생들에게 300~500달러의 장학금, 형편이 어려운 새터민 가정에게 위로금을 각각 1만달러의 규모로 준비해 전달한다.
또한 OC 평통은 연말을 맞이해 탈북에 이어 미주에서 정착을 위해 바쁜 새터민을 위한 즐겁고 탄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권석대 회장은 “국가 간의 통일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터민과 미주 한인들이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가교의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OCSD 민주평통은 행사를 위해 장학금, 상품, 선물을 위한 기부를 받고 있다. 금전적인 기부 외에도 쌀, 라면과 같은 생필품도 기부를 받아 형편이 어려운 새터민에게 전달한다.
후원에 참여 희망자는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OCSD 민주평통 (714)537-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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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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