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장들·총영사 등‘재외선거 참여위’발족
▶ 순회접수·배너 설치·샤핑몰서 안내 등 총력

내년 총선에 참여할 한인 유권자 등록률 제고를 위해 구성된 참여위원회 발대식에서 엄규서(오른쪽 네 번째) 공동대표가 향후 전개될 등록 캠페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참여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재외선거 등록 캠페인을 위해 구성된 ‘유권자 등록 참여위원회’ 소속 한인 단체장들과 김현명 LA 총영사는 지난 23일 한인회관에서 위원회 공식 발대식을 갖고 내년 2월13일까지 한인 유권자들의 신고·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범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 날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한국 내 여론이 참여율이 저조한 재외선거에 집행되는 선거 비용이 국내 선거와 비교해 너무 많이 든다는 등 어렵게 획득한 참정권 무용론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라며 “민주주의 기본원리는 선거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 명의 유권자라도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명 LA 총영사는 “선거권에 대해 당연하듯이 생각할 수 있지만 한때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제한되기도 했다.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진정한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유권자 등록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참여위원회 측은 발대식을 계기로 한인사회 곳곳에서 ‘등록합시다’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물터, 유권자 10만 등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현재 LA 총영사관에 설치된 선거상황실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유동성이 많은 LA한 인회관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순회접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한인회도 이날부터 자체적으로 인터넷 등록 데스크를 설치한 뒤 운영을 시작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한인회를 찾는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참여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인회관을 시작으로 타운 차량 및 인구 유동성이 많은 중심지역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알리는 대형 배너 설치와 함께 한인단체들이 돌아가면서 마켓 등 주요 샤핑몰에서 유권자 등록 안내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편,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남가주 한인목사회 염규서 회장도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유권자 신고·신청 홍보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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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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