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할리웃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데이빗 류(가운데), 미치 오패럴 시의원 및 LA 교통국 관계자들이 제84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알리고 있다.
LA에서 연말 할러데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 행사의 하나인 ‘제84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이번 주말인 오는 29일 할리웃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한인 첫 LA 시의원인 데이빗 류 시의원이 참가하고 파바월드 소속 학생 120명이 한인사회를 대표해 대규모 행렬을 구성한다.
지난 23일 할리웃 블러버드와 하일랜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데이빗 류 시의원과 미치 오패럴 시의원 및 LA 교통국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퍼레이드 당일 할리웃과 한인타운을 연결하는 도로 곳곳이 차단될 예정이라며 시민 협조를 부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퍼레이드가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할리웃 블러버드를 따라 오렌지 드라이브에서 바인 스트릿까지 행렬이 행진한 후 다시 바인 스트릿을 전환점으로 선셋 블러버드로 이동해 다시 오렌지 드라이브까지의 총 3.2마일 구간을 수놓는다며, 그랜드 마샬로는 유명 마술사 듀오 펜 앤 텔러가 나선다고 밝혔다.
또, 파바월드 소속 학생들이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마칭밴드와 기마대, 산타클로스 등을 퍼레이드에서 선사한다.
데이빗 류 4지구 시의원은 “이번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시의원이 된 후 첫 퍼레이드라서가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볼거리로 인해 무척이나 설레고 긴장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석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퍼레이드 하루 전인 28일부터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 시작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thehollywoodchristmasparade.org를 참조하면 된다. 티켓문의 (800)74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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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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