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연설하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출마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에 앞서 실시하는 독자 투표에서 대선주자 버니 샌더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타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독자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샌더스 상원의원이 가장 높은 11.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4.8%), 프란치스코 교황(3.7%),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3.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3.5%)이 뒤를 잇고 있다.
공화당 대선주자들 중 인기에서 선두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타임의 인기투표에서도 2.2%(13위)로 공화당 대선주자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 독자 인기투표에 대상자로 오른 사람은 모두 58명이다.
앞서 트럼프는 타임의 '올해의 인물' 선정에 관해서도 "날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호언을 했다.
트럼프는 지난 21일 앨라배마 주에서 유세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그들(타임 편집진)은 정서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고, 내가 만약 자격이 된다 해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수사법 중 하나로 꼽히는 '언론 탓'을 이어갔다.
타임은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할 독자 투표와는 별개로 편집진의 심사를 거쳐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다. 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한 전 세계 의료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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