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내무 ”테러 경보수준 4단계 상향 가능성 있어”
▶ 벨기에 프로축구는 예정대로 ‘강행’
벨기에의 샤를 미셸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브뤼셀 지역에 대한 테러 경보 상향 조정은 '파리 테러'처럼 공격의 위험성에 대한 매우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무기 및 폭발물로 무장한 몇몇 개인이 공격할 수도 있다"며 "심지어 여러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셸 총리는 "일반 국민들은 공포에 굴복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해줄 것을 바란다"며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도 "국가의 상황이 심각하다"면서도 가장 높은 경보 상태에서 국가는 통제하에 있다고 전했다.
얌본 내무장관은 이날 특별 안보 각료회의 참석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얌본 내무장관은 정부는 테러 경보 수준을 4단계로 조정할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은 통제 가능한 수준의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브뤼셀 시내 거리는 많은 차량으로 붐비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벨기에의 최상위 축구 클럽으로 구성된 벨기에 프로 리그는 정부의 경기 취소 권고에도 이번 주말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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