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호주대사에 한인 제임스 최(45^한국명 최웅·사진) 호주 외무장관 수석보좌관이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시드니 한인 신문인 호주동아는 20일 “제임스 최 수석보좌관이 주한국 호주대사에 내정됐다"며 “한호수교 54년 만에 처음으로 주한 호주대사에 한국계 외교관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주 외교 소식통도 “지난 9월 한국과 호주 간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때 줄리 비숍 외무장관이 최 수석보좌관을 한국대사로 보낼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아직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신청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최 수석보좌관은 한국대사로 확정되면 성 김(한국명 김성용) 전 주한 미국대사에 이어 또 한번 한인이 한국 주재 대사로 부임하게 된다.
최 수석보좌관은 4세 때인 1974년 부모와 함께 호주에 이민 왔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며 1994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외무부에 들어갔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일했으며 최근 덴마크 대사를 거쳐 현재 핵심 각료인 비숍 외무장관 수석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다.
최 수석보좌관은 지난 8월 캔버라 연방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관련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한국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 패터슨 현 주한 호주대사는 2013년 8월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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