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이·취임식 행사를 갖는 미주한인민주당 총연합회 정찬용(가운데) 회장과 관계자들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미 전역의 한인 민주당원 및 지지자들의 모임인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KADNO·회장 정찬용)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전국 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찬용 회장은 13일 본보를 방문해 “지난 2009년 출범한 미주 한인민주당총연합회가 미 전역 10개 도시에 지부가 운영되는 등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면 향후 2년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회장은 임기내 ▶전국적으로 15~20개 도시에 한인 민주당 지부를 설립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내년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를 위한 전국적인 규모의 한인 기금모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로컬 규모의 한인 정치단체들은 많으나 아직 미 전역의 한인사회를 대변할 전국 단위의 한인 단체가 없다”며 “주류사회에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 할 수 있도록 KADNO의 조직력을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지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DNO는 또 내년 초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만큼 상반기내 민주당 후보를 위한 전국단위의 기금모금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를 위한 기금모금 행사인 만큼 보다 조직적이고 큰 규모의 후원행사를 구상 중에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민주당지지자들과 의기투합해 한인사회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6시 LA 한인타운 ‘라인호텔’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갖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공식적인 활동에 나서는 KADNO 회장단은 이날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을 민주당 현역 정치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데이빗 송 이·취임식 준비위원장은 “이날 행사는 기존 취임식 틀에서 벗어나 한인 경제단체 및 전문직 협회장들이 현역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라운드테이블 행사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688-2001, info@kadn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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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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