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포함 전세계에 한국 알려요”
▶하와이 한인축제 준비위원장 렉스 김 변호사
하와이 한인사회에서 유명한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은 한인 2세렉스 김씨다 한국어도 어눌한 데다본업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변호사,부인은 백인인 그가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을 맡은 데는 ‘한국에 대한 그의 각별한 사랑’이 큰 역할을 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며 코리안이란 아이덴티티에 눈을 뜨고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도 유별난 다인종 사회인 하와이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즐길 수 있다는행사라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때는 타인종 비중이 전체의 80%에 달했으며 이들 중 20% 정도는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이었다고 한다. 하와이는 물론 전 세계에‘ 코리아’를 알리는 행사인 셈이다.
그는 “내년에는 더 교통이 편리하고 바다도 보이는 멋진장소에서 행사를 치르려 한다”며 “ 하와이를 방문할 계획이있다면 가급적 한인축제 시기에 오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회관 건립 문제들 하나씩 풀어갈 것”
▶문화회관 건립추진위 조관제 고문·문현철 사무총장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와이 한인사회의 상징이 될 문화회관 건립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의 조관제(왼쪽)고문과 문현철 사무총장은 한국정부의 건립지원금 반환, 소송 등 말도많고 탈도 많아 한인사회의 걱정거리가 되어 버린 ‘문화회관 건립’문제에 대해 끝까지 마무리를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조 고문과 문 총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태가 이 지경에 까지이른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하지만 문화회관은 역사 보존과 후손들의 아이덴티티 확립, 한국 문화 홍보 등에 있어 꼭 필요한 건물이라는 점에서 한인들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현재 나름대로 건물 확보를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중이라며 건립추진위를 지켜보며 믿어주고, 격려와 충언을 아끼지 않은많은 한인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성장 통해 서비스 다양화”
▶오하나 퍼시픽 은행 제임스 홍 행장
하와이 유일의 한인은행 오하나 은행은 한인 경제의 시금석이다. 본토의 대형 은행들도 줄줄이 쓴맛을 보며 퇴장할 정도로 보수적인 하와이 은행시장에서 소수계 한인 자본으로 출발한 은행이 당당히 안착했기때문이다. 경제 위기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흑자 기조를 유지,2015년 기준 자산은 1억1,500만달러에 달한다.
LA 출신의 제임스 홍 행장은“ 하와이 은행 시장은 성장속도로 보면 본토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신 굴곡이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지속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홍 행장은“ 3년째 이어지는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토나 한국의 은행들과제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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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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