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영화 ‘굿 다이노서’ 피터 손 감독

D23 엑스포에 참가한 애니메 이션 ‘굿 다 이노서’의 피터 손(왼쪽) 감독 이 픽사의 존 라세터의 소개 를 받으며 웃음짓고 있다.
“픽사가 원했던 새로운 스토리텔러,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코믹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서’ (The Good Dinosaur)가 추수감사절을 기해 미전역에서 극장개봉을 한다. 픽사(Pixar) 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 잔뼈가 굵은 한인 피터 손(38)씨의 감독 데뷔작으로 아파토사우루스 알로와 그를 처음 발견한용감한 소년 스팟의 우정을 그렸다.
픽사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서’는 처음부터 피터 손 감독이 총연출은 담당한 것은 아니었다. ‘업’의 밥 피터슨이 감독을 맡기로 했는데 제작에서 하차한 이후 공동 감독을 맡고 있던 피터 손 감독이 연출자로 승진(?) 했다. 손 감독은 “연출자로 발표되었을 당시 공포감이 들 정도로 긴장했다. 그러나 스토리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밥 피터슨 감독의 오리지널 아이디어였던 소년과개의 컨셉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마음에 깊이 담고 온 정성을 쏟았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미전역에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서’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빚은 사람 같은 공룡과 애완동물 같은 사람이 주인공이다. 말을하는 공룡 알로와 동물 소리를 내며기어 다니는 원시인 소년 스팟의 만남과 모험이 영화의 주 내용인데 말이 통하진 않지만 놀라운 교감을 나누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모습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피터 손 감독의 자연을 통해 길을 찾고 싶어 하는 의지를 표출한다.
칼 아츠를 졸업한 그가 픽사에입사한 건 2000년 9월이다. 픽사의 흥행작 ‘니모를 찾아서’ (FindingNemo)의 스토리 앤 아트 부서에서 애니메이터와 스토리 아티스트 등으로 출발해‘ 라따투이’(Ratatouille)‘ 인크레더블’ (Incredibles) ‘몬스터 대학’(Monsters University) 등의 작업에 참여하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갔다. 2009년 출시된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구름 조금’ (Partly Cloudy)의총괄 감독 겸 작가로 데뷔했다.
특히 지난 2009년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업’ (Up)에 등장하는 소년 러셀이 피터 손 감독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감독은 애니메이터, 스토리 아티스트등으로 활동하던 중 특유의 유머스러운 캐릭터와 말투로 인해 픽사 스튜디오의 제의를 받고 ‘라따투이’ 등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굿 다이노서’에서도 손 감독은 펫 컬렉터로 알려진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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