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1, 2세 유아들의 납중독 검사가 의무화된다.
주보건부 관리들은 학습 및 행동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체내 납 함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모든 1-2세 유아들이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내년초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납 성분 페인트를 사용한 노후 주택들이 많은 납중독 고위험지역 어린이들만 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이 방안이 결정되면 주 전역에서 17만5,000여명의 아동이 검사를 받게 된다. 납 성분 페인트는 먼지 형태로 흩날리며 어린이들의 체내에 들어가 아동 납중독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현행 검사는 주로 노후 임대 주택이 많은 볼티모어시와 도시 지역 아동들에게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는 아동은 전체 아동의 25%에 불과하며, 고위험지역 아동 중에서도 60%에 그치고 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메릴랜드는 1950년 이전에 건축된 임대 주택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아동 납중독은 1990년대에 비해 98%까지 감소했다. 또 올해부터는 주택에서 납페인트 사용을 금지한 1978년 이전 주택까지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메릴랜드에서 납중독 아동은 2014년 355명이다. 또 다른 2,004명은 낮은 수준이지만 납에 노출된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래리 호건 주지사는 25-31일을 납중독예방주간으로 선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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