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호응에 감사”
▶ 12월 제1회 볼링대회 개최 예정

24일 델리시티 클래식 볼링장에서 열린 ‘무료 생활체육 볼링교실’에 참가한 한인들이 볼링을 치기 전 SF 체육회 로고를 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체육회(회장 박양규)가 지역 한인커뮤니티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한 ‘무료생활체육교실’ 1탄 ‘볼링 편’이 성공리에 첫 발을 내딛었다.
10개의 레인을 대여해 24일 델리시티 클래식 볼링장에서 열린 체육교실에는 가족 등 남녀노소 6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SF체육회 산하 볼링협회 조현진 회장은 “동포들을 위해 좋은 뜻으로 시작했다”며 “볼링 동호회도 조직하고 12월 경 볼링대회도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높아지자 당초 박양규 SF 체육회장이 말한 3월 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실제로 이날 무료교실을 시작할 당시 35-40명이 참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이 늘어 60여명을 넘어섰다. 박 체육회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면서 “이는 지역 한인들이 생활체육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게 된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체육회가 잘할 수 있는 게 바로 이런 것들이다”면서 “한인사회의 건전한 놀이문화 선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들 최한석(13)군과 함께 볼링장을 찾은 사우스 SF 거주 최봉락(48)씨는 “주말에 아들과 함께 볼링 친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집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 아들과 아들 친구,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무료로 볼링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체육회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SF 체육회는 볼링에 이어 무료생활체육교실 2탄으로 ‘배드민턴’을 준비하고 있다.
박 회장은 “다음 달쯤 배드민턴 교실을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박양규 회장 (415)518-1407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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