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실리콘밸리 지역에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
지난 24일 새벽 산호세 지역의 몬트레이 하이웨이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밖에서 샌프란시스코 거주 남성이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마이클 알세가(34)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1시54분 총격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했으며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알세가가 맥주 클럽과 레스토랑이 문을 닫은 후 발생된 사건이어서 건물 밖에서 총을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왜 피해자가 산호세에서 총격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올해 들어 산호세에서 살해된 인원은 아세가를 포함 24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9명을 기록했다.
또한 25일 새벽에는 산타클라라에서 22세 남성이 자신의 집 뒤뜰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산타클라라 경찰국 커트 클라크 경사에 따르면 2500 그래드 드라이브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때 뒷마당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심폐 소생술을 제공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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