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에 따라 연간 3,500톤으로 제한된 하와이 인근 해역 내의 참치 어획량이 허용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올해 8월 조업중단을 명한 국립 해양수산청이 앞으로는 미국령인 북 마리아나 제도에서 최고 1,000톤까지의 참치어획을 허용한다는 개정안을 내 놓으면서 하와이 수산업자들은 서부 및 중태평양 어업감독위원회가 정한 어획량을 초과하는 숫자의 참치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서부 및 중태평양 어업감독위원회는 공해상에서의 어획량만을 규제할 뿐 각국의 영해상에서 벌어지는 조업에는 관할권이 없기 때문이며 북 마리아나 제도는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 연방의 승인만으로도 조업재개가 가능해 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달간 중단된 조업으로 하와이에서는 145척의 어선들이 발이 묶인 채 일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다 이로 인한 재정적 피해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중이어서 이번 미국 정부의 북 마리아나 제도 인근해역 어업규제완화조치는 어민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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