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권익 단체 단식투쟁… 한인단체도 9일간 동참

민족학교 관계자들이 14일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 촉구를 위한 전국 단식 캠페인 동참을 발표하고 있다.
연방 항소법원이 1년 가까이 처리를 미루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대한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의 이민자 권익 단체들이 14일부터 단식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날 민족학교(KRC)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 등 한인단체들은 부모 추방유예(DAPA)와 청소년 추방유예(DACA) 행정명령 시행판결 촉구를 위해 뉴올리언즈에서 14일부터 9일 동안 진행 되는 단식투쟁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일정 자격을 갖춘 수백만명의 서류미비자들에게 추방유예와 노동허가를 발급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시행이 유보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제5순회 항소법원에 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을 신속히 내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오는 10월 22일까지 결정이 나오지않으면 내년 봄에 열리는 대법원 판결 안건에 들어갈 수 없어 2018년까지 기다려야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고헬리 민족학교 조직부장은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대한 판결이 신속히 이루어져 청소년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배군찬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