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녹색과 황색, 적색의 각 색상 별로 위생안전검사 통과여부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각 요식업소마다 부착시키도록 의무화 한 보건당국이 위생기준치에 미달한 업소를 상대로 처음으로 임시폐점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스노우 퍼프’로 유명한 와이알루아 소재의 ‘파알라아 카이 베이커리(Paalaa Kai Bakery)’에 이달 6일 적색 플래카드를 부착시킬 것을 명했고 이와 더불어 지적된 문제들이 시정될 때까지 업소를 잠정 폐쇄토록 지시했다는 것.
각 요식업소들마다 정문에 부착해야 하는 보건국 발급의 위생등급 플래카드는 녹색의 경우 통과, 황색은 조건부 통과, 그리고 적색카드는 업소 인가면허 정지와 함께 즉시 폐점에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보건국은 하와이 주 전역에 걸쳐 9,000여 업소 이상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마친 상태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잠정폐점조치가 내려진 파알라아 카이 베이커리의 경우 지난 7월29일 해당 업소의 냉동시설이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지난달 23일에는 관리들이 업주와 면담, 이달 1일에는 업주와 직원들을 상대로 식품안전교육까지 실시했음에도 문제가 시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 관리들은 신선한 재료에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화씨 41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동시설을 사용해야 하지만 해당업소의 냉동고는 51-56도 수준에 불과해 기준치 미달판정을 받게 됐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보건당국자들은 지적된 문제들이 시정된 사실이 확인된 후에는 라이선스를 회복시켜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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