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등산로에서 개와 함께 총에 맞아 숨진 시신으로 발견된 탄트라 요가의 인기 강사 스티브 카터의 살해 용의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10~20대인 이들은 피살된 카터의 포크스바겐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이동했고, 수사진은 범행 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부 산악지대에서 무려 1000km나 떨어진 오리건주 포틀랜드까지 용의자들을 추적, 체포했다.
마린 카운티의 더그 피트먼 보안관은 용의자 3명이 범행에 사용한 총기도 발견했다고 말했지만 총기의 종류이나 제원, 살해 동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절했다.
카터는 5일 현장 부근을 지나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역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반려견의 목 끈을 꼭 쥔채 숨져있었다.
도베르만 종의 이 개는 마린 카운티 인권협회에 넘겨져 치료 받고 있으며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는 현장까지 승용차로 이동해서 등산을 하다 피습당했으며 경찰은 그의 승용차를 GPS로 추적, 오리건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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