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지표 부진 “12월 인상 가능성도 낮아” 관측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중요하게 여기는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온 데 따라 10월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고용시장을 나타내는 지표와 제조업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등이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터프츠 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인 브라이언 베튠은 “FRB가 다시 모여서 이 지표를 검토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의견을 마켓워치에 밝혔다. 그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3분의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PNC 은행의 거시경제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구스 파우처는 “이날 발표로 10월 금리 인상은 배제됐으며, 12월 인상도 의문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1개월에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가 15만개 밑으로 내려간데 따라 FRB가 내년 적당한 시점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지표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인 제임스 불라드는 “그래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의 싱크탱크인 맨해턴 정책연구소에서 가진 강연에서 불라드 은행장은 2일 “1개월 단위의 지표에 연연하면 안 된다.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는 것을 보여준 누적 통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탠리 피셔 FRB 부의장은 이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컨퍼런스에서 연설했으나, 금리 인상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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