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체육회가 지난 26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실리콘밸리 체육인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가운데 홍현구 전임회장(왼쪽)이 안상석 신임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재미대한 SV체육회(회장 안상석)가 26일 산호세에 위치한 산장식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체육인의 밤 행사를 겸한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개편한 임원진 및 이사진과 새롭게 가맹경기단체장으로 선출된 회장들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안상석 회장은 취임사의 일성으로 "2년간 실리콘밸리 한인동포들의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높이고 화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힌 뒤 자신이 모든 스포츠를 섭렵했음을 강조하면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통해 실리콘밸리 체육회를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회장은 또한 ▲가맹경기단체가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스포츠 문화와 봉사 및 화합에 대해 신경 쓸 것 ▲문화사업도 펼칠 것 ▲시니어들을 위한 스포츠 사업도 펼칠 것 등 네 가지의 공약을 밝혔다.
홍현구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나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만족할만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임기동안을 회상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이해를 해주시고 패기 있고 젊은 신임회장에게 기대가 큰 만큼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지역 한인회장들도 신임체육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하나 되는 모습을 강조하면서 처음과 같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신민호 SV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SF총영사관의 정윤호 부총영사, 정승덕 평통회장, 역대 SV체육회장들이 참석,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체육회에 힘을 실어주며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주문과 함께 협조도 다짐했다.
신임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정명렬 ■부회장:하혜원, 김신국 ■사무총장:김성우 ■감사:김충남 ■재무:김금희■스포츠 의료팀장:황종연 교수 ■스포츠 문화사업팀장:최익준 ■청년,대학 스포츠팀장:김성우■이사장:김기덕 ■부이사장:정에스라, 최경수 ■이사:김충남, 황종연, 차성훈, 한계선, 박미아, 임병원, 우동욱, 최익준.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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