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립초등학교 5만8,000여명의 1/4이 2013-14학년도 3일 이상 무단결석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58개 카운티 중 10위로 랭크돼 SF교육구의 노력에 불구하고 무단결석률이 좀처럼 향상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지난 16일 가주 법무부는 캘리포니아 초등학생 무단결석률을 발표하면서 "무단결석은 학습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학업포기자는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실업가능성이 2배나 높다"면서 "무단결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한 교육적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 초등학생들의 무단결석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향상됐으나 통합교육구 3학년생 중 절반만이 3학년 수준의 리딩실력을 보여줬고 중학생 34%만이 수학실력이 우수(proficient)한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초등학교 무단결석률은 2012-13년 21.3%, 2013-14년 23.2%, 2014-15년 28.8%로 소폭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흑인학생의 약 20%가 무단결석을 했고 백인 8%, 아시안 3.7%를 보였다.
또 무단결석학생의 75%가 저소득층이었다. 무단결석에 대한 학교규율도 흑인지역이 더 엄격하게 적용돼 백인학생보다 흑인학생의 퇴학률이 4배나 높았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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