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15-2016 시즌이 개막됐다.
26일 조앤 팔레타 심포니 예술자문의 지휘와 이그나스 장 악장이 협연하는 오토리노 레스피기작의 ‘로마의 소나무(Pines of Rome)’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24일과 25일에는 한국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초대돼 프란츠 레하르와 오펜바흐, 요한 스트라우스의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15일에는 스캇 유 지휘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파블로 빌레가스의 협연이, 같은 달 21일에는 마이클 스턴이 지휘하고 알렉산더 코브린이 피아노를 맡아 베토벤과 드보르작, 존 애덤스의 명곡들을 협연할 예정이다.
12월29일에는 조앤 팔레타 하와이 심포니 예술자문이 오케스트라를, 그리고 오아후 합창단의 에스더 유 예술감독이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를, 그리고 베토벤 제9번 교향곡 ‘합창’으로 연말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1월10일에는 지휘자 칼 세인트 클레이어와 피아니스트 베이듬 콜로덴코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3번과 차이코프스키 6번 ‘비창’ 등의 작품을 협연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 이어지는 하와이 심포니의 2015-2016 시즌에 초대되는 한인 음악가로는 내년 3월12일과 13일 양일간 비제와 스트라우스 등의 명곡을 조엘 레브젠 지회자와 ‘스페인의 정원’이란 테마로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 그리고 5월8일에는 존 넬슨의 지휘로 이소연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와 브람스를 연주할 예정이다.
4월10일에는 최초의 동양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기도 한 미도리 고토가 초청돼 공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닐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에서 열린 시즌 오프닝 리셉션에서 하와이 심포니의 이그나스 장 악장은 “고전음악을 처음 접하거나 생소한 이들을 위해 이번 토요일 선보이는 피아졸라의 탱고와 같이 열정적이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고 하와이 심포니의 조나단 패리시 전무이사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이웃 섬 주민들과도 나누기 위해 이례적으로 소프라노 조수미를 마우이섬으로 초대해 공연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와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즌티켓 구입에 관한 문의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hisymphony.org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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