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에게 발생하는 암중 상위 10위권에 드는 신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하와이주립대 암 센터의 연구진들이 개발한 것으로 발표됐다.
UH 암 센터의 조 라모스 암 생물학과장은 브루클린 칼리지의 마리아 콘텔 화학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실험에서 타이타늄과 금을 합성한 약물을 투여한 결과 해당 물질이 정상세포는 우회하고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약물은 기존의 다른 금속성 치료제와는 달리 신체 DNA는 공격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대신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담당하는 일련의 효소를 억제함으로 암세포를 고사시키는 특성을 지닌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에 개발된 신약은 또한 미 연방식품의약청의 승인을 얻은 백금 성분의 시스플래틴(Cisplatin) 보다 월등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스플래틴은 난소암 치료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들은 해당 약물이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단계에 머문 상태로서 향후 10년 이내로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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