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베드룸 하우스 매물 싸고 네티즌들 입방아
집값이 가장 비싼 대도시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허름한 집한 채가 사이버 공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샌프란시스코 부동산협회웹사이트(www.sfrealtors.com)에 따르면 이 지역 부동산 업체‘ 뱅가드 프라퍼티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우터 미션 지역에있는 매우 낡은 집(사진)을 매물로내놓았다.
이 집은 1906년 샌프란시스코대지진이 일어난 후 피난민들을임시로 수용하기 위해 지어진 소형주택들 중 하나로, 방 2, 화장실1개에 면적은 765스퀘어피트에 불과한데, 리스팅 가격이 35만달러에 나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스퀘어피트 당 458달러로,샌프란시스코 주택의 평균가격이스퀘어피트 당 1,000달러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싸게 나온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워낙 낡고작은 허름한 집이어서 사진과 사연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댓글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집”“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거저나 다름없으니 눈 깜짝할새에 팔리겠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사들여서 집은 헐고 고층 아파트를 지어서 엄청난 돈을 챙길 것”등 반응을 보였다.
이 집은 1980년 1월에 5만1,500달러에 거래됐으며, 집주인은 7년전 여기를 떠나 다른 곳에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을 내놓은 부동산 에이전트는 언론 인터뷰에서“ 밖에서 보이는 것과 안의 모습이 똑같다고보면 된다”며 “여기는 샌프란시스코다. 땅에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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