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도 자가용을 이용한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개인 운송네트워크 사업이 수입증대를 위한 부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불황으로 근무시간이 삭감됐다는 한 주민은 “ ‘우버’와 계약해 월요일 오전 2-3시간 영업으로 80달러,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는 200-300달러 상당의 부가수입을 올리는 등 파트타임 직업으로 적잖은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직까지 관련 산업에 대한 하와이 주 정부의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각종 라이선스와 정부승인을 얻어야 하는 택시와는 달리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택시업계는 규제대상에서 벗어난 채 영업하는 이들 운송업자들과의 불공평한 경쟁관계에 불만을 표하면서도 스마트 폰을 활용한 예약과 요금지불 등의 편의로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 같은 개인운송업자들의 경우 일반 택시와 달리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일종의 무허가 사업자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전사고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개인 운송네트워크의 대표 주자격인 ‘우버’의 경우 한때 하와이 주 정부가 추진 중인 관련규제법에 지지를 표명하다 지금은 입장을 바꿔 반대입장을 표명 중인데 이에 대해 주 하원 관광위원회의 톰 브라우어 위원장은 “업체 측은 기업친화적이지 못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사실상 정부가 정한 규정에 따르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이들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온 택시업자들을 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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