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스태디움에서 음주로 인한 관중들간의 폭력사태가 심화돼 시의회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타클라라 시의회는 22일 정기회의를 통해 하프타임(쿼터간 쉬는시간)중 경기장 내 주류판매를 금지한다는 안건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산타클라라 경찰에 따르면 리바이스 스태디움에서 벌어지는 경기당 30명가량이 음주와 관련된 사고를 일으키며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첫 경기가 벌어진 14일에도 술에 취한 5명 이상의 49ers 팬들이 상대팀인 바이킹스를 응원한 관중을 무차별 폭행한 장면이 촬영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사태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경찰은 경기가 펼쳐지는 당일 순찰인원과 횟수를 늘리는등 추가 조치를 통해 사전에 사고를 방지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리사 길모어 시의원은 “모두가 즐겁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있는 권리가 있다”며 “관중들을 위협하는 근원이되는 술판매를 억제해 이를 보장하는 발판으로 삼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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