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한인축제 성황, 풍성한 한류문화 만끽
유미 호건 주지사 영부인이 허브 조단 주지사실 소수계 사업부 차관(왼쪽)과 함께 장동원 회장에게 주지사의 ‘코리안 페스티벌 데이’ 선포문을 전달하고 있다.
한류문화 대축제가 19일 엘리콧시티 센테니얼 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가 개최한 제38회 메릴랜드한인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한인사회 최대축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지역사회에 한류문화를 풍성하게 소개했다. 오전부터 몰려든 한인 및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각양각색의 한식을 맛보며 한류에 빠져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장수노인복지센터 회원들의 라인댄스로 시작된 행사는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를 비롯 주상희 한국무용단과 이희경 한국무용단이 부채춤, 소고춤, 삼고무, 장구춤 등 아름다운 춤사위의 고전무용을 펼쳤고, 풍물패 한판이 취타대와 풍물놀이로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선사했다. 또 하늘소리 가야금 연주단과 징검다리는 가야금 병창과 산조, 난타 등으로 한국 선율과 리듬을 선보였다.
빅토리 마샬 아츠와 US태권도장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품세 및 격파 시범으로 박수를 받았고, 김수잔 라인댄스팀도 시범공연을 보였다.
가수 윤상미, 제이, 데이빗 타울러와 JK밴드, DJ 엽은 한류문화 전파의 선봉에 선 K-pop을 연이어 들려줘 인기를 모았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열린 시니어 및 일반 노래 자랑은 우리 동네 가수들이 앞다투어 나와 노래 실력을 뽐냈고, 한국왕복항공권과 대형 TV 등이 걸린 경품추첨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념식에는 유미 호건 주지사 부인과 허브 조단 주지사실 소수계 사업부 차관, 앨런 키틀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이 축사를 통해 한인들의 지역사회 기여를 치하하고, 한인축제를 축하했다.
최영 교회협의회장과 송기봉 대회장, 장동원 회장, 장두석 이사장은 기도와 인사말을 통해 “한인축제는 우리 모두의 잔치이므로 한 마음으로 한껏 즐기며 화합을 다지자”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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