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오아후 호텔업계가 소폭 감소한 객실점유율을 보였음에도 하와이 주 전체를 아우르는 숙박업체들의 수입은 역대 7월 중 최고액을 달성 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 일일 객실평균요금은 243달러 25센트로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데다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수와 지출도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숙박업전문 자문업체인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는 1일 공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 7월 한달 간 하와이 호텔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총 5억 700만 달러 수준으로 이보다 수입이 높았던 건 5억 2,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작년 12월이었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객실당 순익도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1달러에서 5.5% 증가한 212달러14센트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기록한 주 전체 평균객실 요금은 전년도의 247달러 54센트에서 오른 259달러66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는 카우아이 섬의 경우 객실당 순익은 8.5% 증가한 196달러 22센트, 평균 객실요금은 6.6% 상승한 262달러 32센트를 기록했다. 마우이 섬의 객실당 순익은 253달러 54센트(+12.7%), 평균객실 요금은 336달러 26센트(+9.4%), 그리고 빅 아일랜드의 객실당 순익이 11.4% 오른 166달러 51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오아후 호텔객실 점유율은 전년동기의 90.4%에서 88.1%로 감소했고 와이키키에 한정할 경우 90.7%에서 89.4%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수는 하루 평균 21만 5,153명으로 이중 76.4%는 북미주에서 온 방문객들이었으나 호텔 투숙률은 63.2%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루 평균 하와이를 찾는 전체 관광객의 10%를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경우 90%가 호텔에 투숙함으로써 전체 객실점유율의 16.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7월 한달 간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총 81만 6,345명(+4.2%)으로 지출은 142억 달러(+3.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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