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접수 된 파산신청 건수가 18개월 연속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 3개월 동안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 주 법무국이 공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하와이 파산법이 개정되면서 작년 5월과 6월 당시 비정상적일 정도로 낮은 파산신청건수를 기록한 이래 예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내 파산신청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올해 5월의 경우 전년도의 80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87건, 6월에는 122건에서 164건, 그리고 7월 들어서는 전년동기의 160건에서 19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산법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마빈 댕 변호사는 현재 지역 내 파산신청건수는 예년과 같은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하며 지난 3개월간의 이례적으로 낮은 수치는 단지 채권자들이 채무자들에 대한 차압절차를 밟는 과정이 더욱 복잡해진 개정 파산법에 금융기관들이 적응해 나가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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