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유리로 된 건물이 지나치게 햇빛을 반사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 신고와 관련해 현재 건설 공사중인 ‘심포니 호놀룰루’의 건설업자가 에너지효율성에 관한 건축 규정과 유리창의 빛 투과율을 규제하는 조항이 상충된다며 이의를 제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801 사우스 스트릿에 2동의 콘도를 개발하고 있는 다운타운 캐피털 LLC사가 같은 이유로 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에 해당 규정으로부터 면제를 받길 원한다는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의 사옥이 자리했던 부지에 건설 중인 2동의 콘도 중 A동은 이미 완공된 상태이고 B동은 현재 건걸 중으로서 업자 측은 당초 A동에 대한 설계도면을 제출했을 때 HCDA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건축허가를 내 줬고 자신들도 유리창 빛 투과율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해당 조항에 대한 면제를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다.
HCDA는 카카아코에 들어서는 지상 1층 이상의 건물의 경우 밀집한 고층건물들이 지나치게 빛을 반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유리창의 빛 투과율을 최소 50%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유리창 제조업체들은 빛 투과율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많은 양의 빛이 반사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최신기술로 외부의 빛이 건물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반사율도 낮출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어 HCDA는 현재 관련규정의 개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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