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만성 신장질환으로 입원한 인공투석 환자수가 작년 들어 3,305명으로 2006년 당시의 2,328명에 비해 4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와이주립대 의과대학의 제임스 아일랜드 교수는 하루에 한 명씩 인공투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향후 20년 내로 30-64세 사이의 주민들 중 신장병 환자수가 절반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와이에서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숫자는 총 16만 8,05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 내에는 25곳의 인공투석센터가 운영 중이고 이중 18곳이 지난 10년 동안 신설된 곳으로 거의 모든 시설들이 연령고하를 불문하고 연일 만원사례를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인공투석 비용은 회당 50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로 대다수 환자들이 일주일에 3회 가량 투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장병은 발병하고 한 참 후에나 증세를 느끼게 되는데 손발이 붓고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식사를 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늦은 상태라는 것이 의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 전국적으로 신장질환의 원인 중 45%가 당뇨로 집계되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63%의 신장병환자가 당뇨 합병증 환자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신장병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야채와 통밀 등을 사용한 건강식단, 그리고 불포화지방과 설탕, 염분이 높은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