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에스티 로더’ 기고가 아이린 김씨
▶ 팔로워 55만 넘어서
스트릿 패션모델로 글로벌 뷰티모델로 동분서주하는 아이린 김씨.
소셜 미디어 시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스트릿 패션모델에서 글로벌 뷰티모델로 발탁된 한인 여성이 화제다. 주인공은 화장품업체 ‘에스티 로더’의 글로벌 뷰티기고가로 활동하는 아이린 김(27)씨다.
시애틀 출신인 김씨는 뉴욕 패션스쿨 FIT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하고 3년 전 한국으로 건너갔다.
소사이어티 뉴욕 소속 모델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잉이 55만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과 패션 팁들이 그녀를 온라인 스타로 만들었고 패션 포토그래퍼들이 찍은 그녀의 스트릿 패션은 유명 패션잡지에 수없이 게재됐다.
패션잡지 ‘보그’(Vogue)가 그녀는 ‘끼 많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코리안패션스타’로 집중 조명했을 정도다. 그녀가 인기를 끄는 비결은 셀러브리티나 모델의 스타일을 대중적으로 변형한 패션으로 지난 5월 샤넬 리조트 패션쇼에 참가해 모델들과 찍은 ‘셀피’를 게재한 인스타그램은 그야말로 인기폭발이었다.
할머니로부터 스타일 감각을 익혔다는 그녀는 “할머니의 화장품 박스를 갖고 놀았다. 네 살 때 기억인데 립스틱을 갖고 놀다가 손을 온통 빨갛게 칠했던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헤어컬러 변화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 그녀는 “블루, 핑크, 바이올릿, 심지어 무지개 색깔까지 기분에 따라 투톤 혹은 그 이상으로 머리 염색을 하는데 처음에는 에이전시의 반대가 심했지만 오히려 헤어 컬러 덕분에 스트릿 패션모델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에스티 로더 글로벌 뷰티 기고가로 발탁된 그녀는 최신 화장품 아이템을 이용하고 사용법과 후기를 동영상으로 올려 모델이자 평론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린 김씨의 에스티 로더 제품소개와 사용 후기는 웹사이트(www.esteelauder.com/irene)에서 볼 수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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