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단체 ‘셰익스피어 포 올’ 단원들이 YNOT 재단의 ‘사랑의 도서관 짓기’ 프로젝트에 서적과 기부금을 전달한 후 한 자리에 모였다.
■ 학생단체 ‘셰익스피어 포 올’
한인 학생들이 땀 흘려 기금을 모아 소년원에 수감된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도서관 짓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인학생 단체 ‘셰익스피어 포 올’(Shakespeare for All·회장 김상민)은 지난달 28일 와이낫(YNOT) 재단의 ‘사랑의 도서관 짓기’ 프로젝트에 영어서적 1,300여권과 기부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YNOT 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LA카운티 내 21개 청소년 교도소에 도서관 짓기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셰익스피어 포 올’은 2010년부터 꾸준히 해마다 책과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셰익스피어 포 올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방과 후 활동이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동안 거의 매월 한인 타운의 주요 행사장 또는 스왑밋 등에서 바자를 가졌고 특히 여름방학에는 매주 바자를 열어 기금을 조성해 왔다.
김상민 학생회장은 “올해에도 초등학생용부터 10대 청소년들의 필독도서와 추천도서뿐 만아니라 보다 다양한 장르의 서적을 골고루 준비했다. 고전 명작, 위인전기, 과학, 역사, 여행,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컴퓨터 관련서적 등은 물론이고 또 소년원생들이 쉽게 재미를 붙이고 읽을 수 있는 그래픽 소설도 다량 포함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YNOT 재단의 스텔라 김 디렉터 및 관계자들과 셰익스피어 포 올 학생들, 학부모들은 지난해 새로 문을 연 도로시 커비 청소년 교도소 도서관에 기부된 책들과 원생들의 도서관 이용 사진 등을 함께 보면서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책 읽어주기, 같이 놀아주기, 멘토링 등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책과 기금을 전달한 ‘셰익스피어 포 올’은 셰익스피어를 좋아하는 남가주 지역 한인학생들이 지난 2001년 만든 독서클럽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수학 클럽 등 무료 과외지도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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