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 남가주 12개학교 120여명
윌셔초등학교에서 8일 열린 남가주 한국학원 교사 연수회에서 김태경 박사가 주제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경근 기자>
“한국어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다시 한 번 일깨웠습니다”
한인 2세들의 한국어와 뿌리 교육을 책임질 한국학교 개학을 앞두고 남가주 한국학원이 8일 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이날 연수회는 윌셔 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남가주 12개 한국학교에서 총 120여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남가주 한국학원 김홍선 교육감은 “교사 연수회는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수업 및 인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며 “교사들에게는 더 나은 수업 방법 개발 뿐 아니라 한국어를 지도하는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회는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과 더불어 올해 개정된 5학년 교과서의 개선 방향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소 10년에서 최대 25년까지 한국어 지도에 힘써온 장기근속 교사 11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수회에서도 교사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끄는 모범수업이 진행됐다. 유치반부터 SAT까지 총 9개반의 교사들은 각자 준비한 학습목표와 자료로 장단점을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외국인 학생들도 늘고 있는 만큼, 한국학원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학원은 오는 28일 LA와 윌셔, 글렌데일, 다이아몬드바, 그라나다힐스, 플러턴 등 6개 학교가, 29일에는 아케디아가 개학하며 9월 세리토스 다우니와 어바인, 페닌슐라 3개 지역은 오는 9월 12일 개학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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