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제38회 광복절 기념 교회간 배구대회 앞두고
▶ "이번엔 우리가 반드시 우승한다"
오는 8일 개최되는 제38회 광복절 기념 북가주 교회간 배구대회를 앞두고 참가팀들이 캠벨 존 모건 파크에서 연습경기를 펼치며 우호를 도모하고 있다.<사진 산호세 한인침례교회>
"이번엔 우리가 우승한다"
오는 8일 캠벨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8회 광복절 기념 교회간 배구대회를 앞두고 대회 참가팀들이 우승 고지를 향한 막바지 연습으로 온몸을 땀으로 적셨다.
산호제 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배구대회는 1일 현재까지 18개 교회에서 총 33개 팀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예년의 사례에 비춰봤을 때 대회 막바지에 참가를 원하는 교회나 팀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가주지역 최대의 한인 스포츠 행사인 광복절 기념 북가주 교회간 배구대회는 어느 해 거르지 않고 열전에 열전을 거듭하면서 예상 후보들이 예선에 탈락하는 이변도 생기는 등 항상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널리 알려져 왔다.
올해 역시 지난달 18일 열린 주장회의를 통해 조 편성이 이뤄졌는데 전통적인 강팀들과 한 조를 이룬 팀들의 경우 탄식이 이어졌으며 이를 피해나간 팀들의 환호성도 함께 했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과 26일에는 캠벨 존 모건 파크에서 팀간 친선게임 및 연습경기가 펼쳐지며 상대팀의 경기력을 체크하는 등 눈치싸움에 치열했다. 오는 2일 마지막 연습게임은 최종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나설 예정인 각 팀들은 우승의 고지 탈환을 위해 막바지 손발 맞추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산호제 한인침례교회 염동성 집사는 "8일 본대회에서의 친선과 교류협력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연습게임과 친선게임을 치르면서 화합의 모습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청년팀, 청년OB팀, 장년팀으로 각각 나뉘어 경기를 펼치는 9인조 극동식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엄마 품에 안겨 나온 갓난 애기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1,000명이 훌쩍 넘는 한인들이 종교와 스포츠를 통한 단합의 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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